유행어를 전라도사투리로 쓰먼 요로코 돼라
1. 부자 되세요
잘 묵고 잘 싸씨요잉~댕기다가 돈배락이나 맞아부씨요
2. 묻지마 다쳐
뭐땀시 물어분다냐? 알먼 니 대그빡만 욕봐야. 아가, 샷다 마우쓰여잉?
궁금해 디져불겄냐? 시끄러야, 알먼 니 디져분다. 물어보지마랑께, 다친당께.
몰릉거이 약이여. 무담시 니 골만 아퍼야.
3. 피부가 장난이 아닌데..그저 로션 하나를 바꿨을 뿐인데.
어따메, 요고 요 솔찬허시? 크림 한나만 거시기혔는디. 참말로 잉?
아따? 살까죽이 영판 달라부러야? 기양 거시기 한나만 바꽈가꼬 볼랐는디.
워매, 요고이 무신 조화다냐? 요 로숀 솔찬헝만?
4.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욕봤제? 가부러. 쎄빠진 이녁, 인자 푹 셔랑께.
5.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요놈이 좋다가 조놈이 좋다가 헌거이제, 뺀날 요놈만 좋을 수 있간디?
남이사, 나가 누굴 거시기허든지 신경 끄랑께. 거시기는 여그 저그 뽀짝거리는 것이여~.
6. 나 소화 다 됐어요
워매 나 금방 또 배고프요 이. 아까 묵은 거, 폴쌔 똥 돼부렀어라.
7. 밤 새지 마란말야
아야, 날밤 까지말고 언능 안잘꺼이냐? 언능 안잘래. 시방 이불 쏙으로 잠수헌다! 실시!
8. 니들이 게맛을 알어?
즈그들이 기맛을 알간디? 기맛을 알라먼 당아 멀었제. 기맛도 모름시로
9. 짜장면 시키신 분
으떤 써글 놈이 여까정 짜장면 시켜�냐? 짜장면 왔어라
10. 세상을 다 가져라
써글놈아, 니 다 해라.
11. 나두 잘 몰러
나, 멋도 몰라. 나가 뭘 알간디? 니가 몰른디, 나가 알겄냐. 나 카만 나도야, 멀빡 궁굴린거 질색잉께.
12. 날, 물로 보지마
워매, 나가 삐비껍딱으로 비냐? 나가 시방 시피보이냐 이.
13.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네?
기양 우리가 허고잡픈대로 냅두랑께요. 잉? 우덜끼리 기양 살아불랑께요. 야?
14. 국물이 끝내줘요
국물이 기양 죽여부네. 와따~! 좋~쏘 잉? 워매~ 죽이요 잉?
15. 나 이사람 믿어주세요.
나랑께라? 나 몰르요? 아따~, 속는 셈 치고 한번만 믿어보랑께 그네 이~.
16.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하고 있네
강생이 풀 씹어묵는 소리허고 자빠졌네. 깨구락지 이빨 문데는 소리허고 자빠졌네.
활딱보 멀크락 뽑는 소리허고 자빠졌네. 돼아지 코푸는 소리 허지말어라잉?
구신 씬나락 까묵는 소리 허지말어라 잉? 중대가리 목탁 뚜둘기는 소리 허고 자빠졌네.
17.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머시매는 가시네 거시기허기 나름이제.
18.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낯반대기가 영판 거시기해가꼬 워짜까라. 낯바닥이 신찮해서 죄송허그만이라.
19. 나 완전히 새 됐어
워매, 완존히 거석 디아부렀어야.
20. 너나 잘하세요
니나 잘 허시쇼 잉? 염병허니 여그저그 깝쭉대지말고 니꺼나 잘 챙기시랑께요.
- 영화 ‘사글사글한 금자씨’에서 이영애가 큰 집을 나섬시로 한마디 확 땡긴 대사였는디,
팽소 이영애 이미지랑 쬐까 달른 뉘앙스로 한번 해붕께 눈깔이 튀어나와가꼬 막 돌아
댕겨부렀제. 막말인거이 허그도 허고 아닌거 같기도 헌, 껄쩍찌근한 말으 구성이 경고
성 멘트의 감칠맛을 살려부렀다는 평이여. 비수꼬름헌 유행어로 탤런트 신구 할압씨가
CF에서 내봇태부렀던 “니나 꺽정허랑께."가 있제 잉.
근디 북에서 잉, 이 영화를 몰래 본 사람이 께똥 많은 개비여. 근디 걱서는 " 니나 잘 허
랑께로."라는 말은 밸로 안써가꼬 데신에 "니나 꺽정허랑께."가 유행했당만.
21. 언제까지 그 따위로 살 텐가
잉~, 잘허는 짓이여. 디질때까정 고로케배끼 못살꺼여? 언제까정 고로코롬 살꺼이냐?
- 사극은 밸 거시기도 없었다는디 손창민으 이 대사가 네티즌의 사랑을 받아부렀당만. 요
유행어는 썩어빠진 시상에따가 개완허니 호통을 치는 거이제.
22. 그까이꺼 뭐, 대∼충
머단디 골 아푸게 사요? 대충 살제라.
- 으떤 방송국으 웃겨분 코너에서 경비원 차림의 장동민이 거석헌 말인디,
각박하고 빠르게 궁굴러가는 시상 속에서 느림과 여유의 미학을 비 �다라는 평가가 있당만.
23.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울 압씨가 그랬당께. 인생 쎄빠지게 살어�자 머 있간디? 놈서 살으랑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