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행복한집

가을밤을 빛내는 아웃도어 조명

시계바늘 2008. 10. 5. 17:50
가을밤을 빛내는 아웃도어 조명
이 가을엔.. 로맨틱 무드

선선한 가을밤에는 야외에서 조금 더 여유를 부리고 싶다. 굳이 근교나 테라스 멋진 바를 찾지 않더라도 집에서 조명 하나로 색다른 공간을 꾸며볼 수 있다. 우리 집 현관, 테라스, 정원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아웃도어 조명 데커레이션.


랜턴과 캔들을 이용한 데커레이션

랜턴은 야외에서 가장 요긴한 아이템. 불을 쉽게 붙일 수 있고, 이동도 간편해 아웃도어용 조명으로 최고다. 야외캠핑 활동뿐 아니라 집에서도 야외에 나온 듯한 기분을 만끽하게 해줄 수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랜턴은 정원이나 데크에 놓아두면 제격이다. 크기가 조금씩 다른 랜턴을 데크나 난간, 계단에 두자. 랜턴 자체만으로도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랜턴과 잘 어우러지는 캔들을 함께 사용해도 좋다. 유리볼에 캔들을 넣고 열 맞춰 조르르 놓아두면 공간이 조금 더 화려해진다.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쿠션과 블랭킷을 곁들이자. 늦은 밤까지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된다.



램프는 포홈 제품으로 화이트 랜턴 2만7000원, 브론즈 랜턴 4만2000원.
유리화기는 1500원선, 초는 3개 5000원선에 한빛유리(02-593-6601)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알전구를 이용한 데커레이션


알전구를 실내에서만 사용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알전구를 여러 개 잇거나 모아서 켜두면 색다른 느낌의 조명으로 거듭날 수 있다.

알전구를 긴 선에 일렬로 매달아 한 줄로 길게 늘어뜨릴 수 있도록 연결시킨 뒤 현관이나 이중문, 창문가에 그대로 걸쳐둔다. 유럽 가정처럼 창가나 문 앞에 화려한 조명 장식을 해둔다면 평범한 집도 조금 더 특별한 느낌이 된다.

테라스나 정원 앞에 이 소박한 알전구만 두어도 책을 읽거나 차를 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여러 개의 알전구를 볼이나 트레이 등에 담아두어도 내추럴한 멋이 느껴진다. 또한 사이즈가 조금씩 다른 알전구를 함께 연결하면 율동감을 주어 에지 있는 스타일링이 된다.



알전구는 전파사에서 소켓과 알전구를 구입해서 연결해 만든 것. 개당 1000~2000원선에 구입할 수 있다.




반딧불 전구를 이용한 데커레이션


펜션이나 카페, 유럽의 가정에서 흔히 연출하곤 하는 반딧불 전구를 아웃도어 라이팅에 응용해보자. 줄로 길게 늘어지는 전구를 화분이나 나무에 연결해주면 은근히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크리스마스가 아니지만 특별한 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조명의 소재가 무드를 좌우하듯, 여러 줄로 얽힌 조명은 작고 화사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현관이나 집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놓인 조명은 웰컴 이벤트처럼 특별한 배려와 따스함이 느껴져 마음까지 훈훈해진다.

조금 더 화려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전구의 컬러를 투톤으로 선택해도 좋으며 시간에 따라 반짝이는 강도를 다르게 연출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반딧불 조명은 고속터미널 상가나 크리스마스용품 인터넷 쇼핑몰, 철물점 등에서 개당 1만원선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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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10.02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