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서남각루(서남포사),용도(甬道), 화양루(서남각루)
시계바늘
2010. 10. 16. 18:00
서남각루(西南角樓)는 일명 '화양루(華陽樓)' 라고도 하는데, 이 각루가 있는 곳은 성곽의 바깥쪽으로 서장대(西將臺)와 팔달문(八達門)의 중간지점 산기슭의 서남암문에서 용도(甬道)를 통해 뻗어나간 외성의 끝 부분이다. 화양루가 있는 곳은 지세가 우뚝하고 높아서 만약 이곳을 적에게 내주게 되면 성안을 공격당하기 쉬울 수 있었다. 그래서 성벽에 서남암문(西南暗門)을 만들고, 암문 밖으로 좁고 긴 통로를 만들어 그 끝에 각루(角樓)를 별도로 세운 것이다. 즉 용도의 남쪽으로 멀리 떨어지고 높은 지점 경치 좋은 곳에 따로 우뚝 서서 화성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