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2

수목이 신앙의 대상이 되는 건

시계바늘 2011. 7. 16. 07:52

천상과 지상 혹은 지하를 잇는 우주의 軸으로

산과 함께 나무가 중심의 상징으로 신성하게 여기기 때문.

 

또 잎이 졌다가 다시 피어나는 나무의 단절없는

생명의 재생적 순환성을 영원한 보고..

 

종말이 있는 순간적인 세속의 반대쪽에 있는

영원쪽에 나무가 있다고 믿기 때문.

 

 

지상에서 하늘을 향해 솟은 산이나 나무나 바위는

지상과 천상을 이어주는 우주적 축이 되면서

천상의 신이 지상으로 강림하는 통로라 여겨 신성시 되고

그런 신성이 뒤에 구처적인 神格을 형성 되었을 거라 생각.

그러므로 나무나 바위가 산신의 강림 통로이자

그것이 후기적인 산신의 상징인 양면성을 갖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