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2

신중단

시계바늘 2011. 7. 19. 19:13

신중단은 本尊(본존)을 보신 좌측에 모시는 게 원칙 (내가 본존을 바라보고 섰을 때?)

이는 신중이 붓다를 호위하는 옹호성중(擁護聖衆)이기 때문에

좌측이라는 중국문화권에서 가장 가까운 측면에 위치 하는 것

 

 삼장단(천장,지지,지장)을 모실경우

신중단 보단 우선으로 모셔 신중단을 우측에 모시기도...

 

 

* 삼장

-  천장(천부계), 지지(허공계),지장(명부계)은

  타국에서는 볼 수 없고 명칭이 어디서 유래 되었는지 모르며

  한국에서만 독특하게 나타나는 신앙으로

 지장신앙이 확대 발전되어 나타난 도상.

 이 삼장 신앙은 조선전기 성립된 것으로

 전통사원에서만 볼 수 있는데

 신륵사,해인사,통도사,범어사,대흥사,직지사,청국사,천은사

보통 천장 보살을 중심으로 좌우 지장 지지보살을 ....

 

 

* 위에 글을 보다가 문득 생각난 것이 좌체우용

  신중단 위치는 내가 본존불을 바라보고 섰을 때

   일반적으로 좌측에 위치하는데

  신중단은 용(用)에 해당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말할 때 본존불을 중심으로 말을 하니까

  좌체우용을 적용하면

 본존불에서는 우측, 내가 본전불을 바라보고 섰을 때는 좌측에 모시게 된다.

 

이 좌체우용은 목탁을 예로 들면

왼쪽 목탁,우측 목탁체를 들게 되는데

 목탁은 정적, 목탁체는 동적이 된다.

 

협시를 모시는 경우 어떤분을 좌측에 우측에 모시는가에도

이 좌체우용을 따져보면 다소 이해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좌측 문수보살,우측 보현보살을 모시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다.

 

불교와 관련된 글을 접하다 보면 곳곳에서 느끼는 거지만

똑 부러지게 정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

그래서 나는 그냥 보통 이렇게 이런 뜻이 있는데

다른 경우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