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것

삼각산 길상사의 가을 1(三角山 吉祥寺)

시계바늘 2008. 10. 30. 15:17

 

길상사 는 1987년 길상화(金英韓)보살이 法頂 스님께 대연각 대지 7.000여 평과 지상건물 40여 동
등 부동산 전체를 사찰로 기증 할 것을 제의하여 1997년 5월 대연각 부동산 일체의 등기이전을
완료함으로써 대한불교 조계종 제 21교구 본사 송광사 서울 분원이 되었습니다.
1997년 12월 14일 개원법회를 봉행 하고 1998년 1월 1일 시민 선방인(길상선원)을 열었으며
이후 월 1회 이상의 주말수련 법회를 실시하여 일반인들을 위한 도심 속의 수행정진 기도도
량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알려진 대로 길상사의 뿌리는 과거 삼청각, 청운각과 함께 장안의 3대 요정으로 이름을 날
렸던‘대원각’입니다.
대원각의 주인 길상화 보살이 법정 스님의 무소유 사상에 감명 받아 스님께 10년간을
시주 받아 줄 것을 요청하고 이에 뜻을 이룬 2년 후 1999년 타계하시었고 유언에 따라 유골은
길상사 극락전 법당 마당에 뿌렸다 하였습니다.

 삼각산 길상사

 

 

 

 극락전

 

 범종각

 

 

 

지하철 4호선을 타고 혜화역 지나 한성대입구(삼선교)에 내려

6번 출구로 나가 택시를 타니 정말 기본요금 1,900원이 나왔다.

돌아올 때는 걷고 싶어서 전철역 까지 걸어 왔는데

걷는 동안 생각이 많아서 몇 분 걸렸는지는 모르겠다.

 

오늘 길상사는 바람이 불면

단풍잎이 비가 되어 날리는데 정말 근사했다.

 

하지만 이국적 냄새가 나는 요사채도 그렇고

사찰 이라는 느낌 보단

고궁에 왔구나 뭐 그런 느낌.

 

경치가 근사한 것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과는 좀 거리가 있는가 보다

내 마음이 쉬고 싶을 때 찾고 싶은 사찰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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