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고수동굴(충북 단양)

시계바늘 2008. 8. 16. 13:04

 

 

 

 

 

 

 

 

 

 

 

 

 

 

 

 

 

 

 종유석 동굴은 태고의 역사를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그중에서도 단양의 고수동굴은 역사적으로나 학술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종유석 동굴로 칭해진다.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1700미터에 이르는 이 동굴은 천연기념물 제 256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매표소에서 계단을 올라 굴입구에 들어서면 우선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데, 1년 평균기온이 15도 정도다.
입구에서 중간까지는 다소 지붕이 높고 벽면에 형성된 다양한 종유석과 신비한 형상의 바위들을 보게 된다.

 도담삼봉 바위와 네명의 딸바위,

나신의 미녀가 하늘을 날아 오르는 형상의 바위,

웅장한 로마의 궁전을 연상케 하는 바위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동굴의 중간쯤으로 가면서 곳곳에 작은 통로가 나타나고,공중에 매달린 종유석과 석순군들이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수십개의 종유석이 갖가지 형상을 보여주고 있는 두 개의 만물상이 최고의 절경.

다음으로 호랑이가 사자가 싸우다가 사자의 아랫턱이 잘려져 나간 형상의 사자바위등이 신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 안으로 들어가면
고수동굴 최고의 자랑거리인 동양 최대의 석순이 있다.

 황금주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높이 8m의 종유석은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또한 지붕에 붙은 끝이 단칼에 베어낸 듯 경사지게 잘려져 나간 종유석은 과학자들도 여태 풀지 못한 수수께끼다.
이뿐아니라 동굴속에는 곱등이,노래기, 톡톡이, 장님엽새우, 염주다슬기등 약 25종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봄철에는 소백산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에는 단풍등산,

겨울에는 소백산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주위 관광을 접목시켜 입지 조건이 좋은 편 이다.


단양에서 목장으로 오는 길목에는 단양8경의 하나인
사인암이 자리잡고 있고,

 유황 온천 탕도 인근에 있어 관광과 온천욕을 함께 즐기면서,

목장 에서 오붓하게 여가를 보낼 수가 있어 일석이조이다.

이용정보  

개장시간 : 09:00 ~ 17:00
휴장일 : 연중무휴
입장료 : 성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
주차장 : 400대(승용차)
이용문의 : 043-422-3072(고수동굴관리사무소)

 

찾아가는길  

1.영동고속도로->만종->중앙고속도로->북단양/매포 ic->매포삼거리->우회전->도담삼봉입구->신단양시내->신단양관광호텔->단양터미널->고수대교->직진->고수동굴
2. 중앙고속도로->단양ic->신단양역->신단양시내->신단양관광호텔->단양터미널->고수대교->고수동굴

 

 

 

 

 

 

*고수동굴은 8년 만에 다시 가 본 것 같은데

 처음 갔을 때는 겨울이라 그런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이번엔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동굴 관람후 올갱이 해장국을 먹었는데 어찌나 맛이 없던지

그나마 배가 고파서 먹지 않았을까 싶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사 가는 길  (0) 2008.09.16
종로구 낙산 공원 (혜화역3번출구  (0) 2008.08.23
박달재  (0) 2008.08.16
도담삼봉  (0) 2008.08.16
성신양회(한일시멘트)  (0)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