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술은 체질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한다.
태을양생한의원 허담 원장은
“뚱뚱한 사람은 몸 안의 기가 제대로 돌지 않아 노폐물이 많이 쌓이는 체질로
귤껍질, 율무, 결명자, 호박 등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을 도와주는
약재를 담금술에 사용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반면 마른 사람은 기혈이 부족하므로
인삼, 황기, 당귀 등 뿌리 약재나 산수유, 구기자, 오미자 등 열매 약재를 활용하면 좋다.
움직임이 활발하며 쉽게 흥분하고 갈증을 쉽게 느끼며
찬 음식을 좋아하는 양 체질은 에너지를 분출시키는 경향이 있어
음 성분이 함유된 약재를 사용하면 몸의 균형에 좋다.
지황, 산수유, 알로에, 구기자, 오미자가 그런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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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말수가 적고 나서기 싫어하며
갈증도 별로 느끼지 않는 음 체질은
열기를 보충할 수 있는 인삼, 황기, 생강, 대추, 소엽, 감초 등이 좋다.
곡물류로 담근 술도 어울린다